1. 본문의 해석
처음에 모인 백성의 숫자가 3만 2천 명입니다. 이들은 미디안과 싸우려고 모였습니다. 이들 외에도 백성들은 많았을 것이고, 그중에서 싸우려고 모인 숫자가 이들입니다. 싸우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수가 많으니 돌려보내기 위해서 ‘두려워 떠는 자는 돌아가라고 하라’ 하셔서 돌려보내신 것입니다. 그들이 2만 2천 명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일부러 돌려보내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은 오늘 우리 구원의 현실 전투입니다. 세상과의 신앙 싸움입니다. 세상 현실 속에서 구원을 이루어가는 일입니다. 우리 구원은 천국의 구원이지만 세상에서 이루어가야 하므로 세상이 필요합니다. 그 세상을 얼마나 가지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고 형편마다 다르며 각 사람의 신앙의 정도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울은 전쟁할 때 갑옷과 투구로 완전무장을 해야 합니다. 다윗은 막대기와 돌팔매와 작은 돌 다섯 개만 하면 됩니다. 갑옷과 투구도 세상이고 다윗의 준비한 것도 세상입니다. 3만 2천 명도 세상이고, 1만 명도 세상이며, 3백 명도 세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을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에게는 하나님께서 3백 명만 해도 충분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3만 2천명 중에 2만 2천명, 또 1만 명은 구원을 위해서 필요할 수도 있고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당시의 기드온에게는 3백 명만으로 구원하신 것이고, 따라서 돌아간 2만 2천 명은 오늘로 말하면 구원을 위해서 포기한 세상이고, 1만 명은 좀 더 필요할 줄 알았는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믿음이 더해지고 보니 그마저도 필요 없는 세상이므로 포기한 것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3백 명은 숫자보다 전쟁에 임하는 그들의 자세를 중점으로 말한 것입니다. 이 해석은 백 목사님의 해석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 본문 해석의 정확도
본문의 내용은 설교록에 나오지 않습니다. 설교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80년대 중반쯤 중간반 진급식 때 백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내용을 기억으로 생각했고, 본문의 백성 숫자와 관련된 해석은 당시 백 목사님 해석에 없었고 제가 임의로 해석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보다 정확한 해석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깨달은 것이 있으면 함께 공유해 주시면 모두 같이 배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