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방(질문답변)
예배당처럼 아끼고 서로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주로 우리 교인들이 사용하겠지만 혹 손님들이 오시더라도 깨끗한 우리의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고,
서로의 신앙에 유익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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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과 복종(01.11.새벽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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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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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03:16:24, 조회 : 320, 추천 : 66 |
2023. 01. 11. 어제 수새 말씀 중에서,
복종이란 마지 못해서 힘에 눌려서 억지로 따라가는 것이다 라고 정의하셨는데 일반 불신 세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복종의 의미를 말씀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도 그렇다면 아래 성구들에 대한 해석이 모순적으로 보여집니다.
에베소서5:21-24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빌립보서2:7-8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2:12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히브리서 12:9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히브리서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베드로전서3: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야고보서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저는 위 성구들을 묵상하며 복종이란 단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해 봤습니다.
복종이란 상명하복의 질서의 개념으로서 하나님의 권위에 굴복하고 항복해서 따라간다는 의미로 깨닫습니다. 주님이 죽기까지 아버지 하나님께 복종한 것이나 육체의 부모께 복종하는 것, 사라처럼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은 마지 못해서 따를 종(從)이 아니라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고 전적 그 권위에 압도되어 따르는 것이라 봅니다.
순복을 순종과 복종의 합성어로 본다면 하나님의 권위를 이해하고 그 명령을 따른다는 측면에서 복종은 마지 못해서 따른다는 개념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원하고 원하는 자원성 내지는 자유성 관점에 근거하여 하나님 말씀을 알고 믿고 따른다는 측면에서 순종을 정의한다면 복종은 하나님의 법인 명령과 그 권위에 압도되어 따른다는 상하 질서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께, 아내가 남편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복종하라 하셨으니 어제 설교대로라면 마지 못해서 따라가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이는 주일학생들이 듣고 성경에 나오는 복종이라는 단어를 정의할 때 복종이란 '마지 못해서 힘에 눌려 억지로 따라가는 것' 이렇게 부정적으로 위 성구들을 해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의견이나 평소 생각을 적어 봅니다.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음을 전제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늘 자세는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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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근거하여 깊이 생각해 보지는 못했었습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으로 다시 생각하고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지적해 주시고 의견을 주시면 서로가 함께 발전해 나갑니다. 한 몸의 지체임을 이럴 때 좀 더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최종적으로 성경에서 모든 답을 찾습니다. 성경은 진리고 우리 구원의 길입니다. 성경이 바로 답입니다.
복종의 의미를 ‘간단하게 정의’한다면
말씀하신 것이 맞고 그렇게 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성구들 때문입니다.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생각하고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함께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33:29)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을 세웠으니 ‘그 땅이 이미 그들의 앞에 돌아와 복종’하였음이나(수18:1)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의 사는 날 동안 사십 년에 그 땅이 태평하였더라(삿8:28)
저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 것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왕상21:26)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또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대상17:10)
그들이 서으로 블레셋 사람의 어깨에 날아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사11:14)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복종시켜’ 노비를 삼았더라(렘34:11)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단7:27) |
2023-01-13
1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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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의 단어 해석
우리가 배운대로 성경의 단어는 하나의 단어라도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이 되기도합니다.
예를 들어 ‘불’은 성령의 역사를 의미할 때도 있고, 시험, 환난을 의미하기도합니다.
또한 ‘물’이라고 하면 진리를 의미할 때도 있고, 빠지면 죽는 세상을 의미할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꼭 같은 단어라도 어떤 성구에 어떻게 사용되었느냐에 따라서 해석은 다르게 되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성구의 어떤 해석이 정확한 해석이 맞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2. 맹종, 복종, 순종
3가지 행동의 외부를 보면 똑같아 보입니다.
문제는 그 내면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목사님이 최근 설명하신 내용의 복종은 신앙의 내면이 자라가는 면에 있어서
거쳐야하는 단계를 설명하실때 사용된 의미라 생각을 했습니다.
사과를 설명할때 빨갛다 라고 설명하면 사과의 외부를 설명한 것이고
노랗다 라고 설명하면 사과의 내부를 설명한 것일 겁니다.
자라가는 학생들에게 ‘이해가 안되지만 실행 할줄도 아는’ ‘복종’의 껍데기를 알려주시는 말씀으로 이해를 했었습니다.
3. 말씀하신 성구들의 ‘복종’의 의미로 보자면
복종의 내면의 의미로는 좀 더 성경적, 교리적으로는 가깝다 생각합니다.
4. 예수님의 ‘복종’에 대한 의견
예수님의 복종에 자원하는 마음이 없는 끌려가는 복종이면 우리의 구원이 성립이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종은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권위와 그 명령을 따른다’는 상하질서의 개념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복종의 내면을 보면 예수님의 생애 전체는 순종으로 하나님의 권위와 명령을 따른 생애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복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신 것은 예수님 부터 하나님의 권위와 명령을 따름으로
우리를 대행하시는 그 일에 ‘본보기’를 보여주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마치 부모님이 조부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녀들에게 복종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처럼..
예수님의 내면은 원하고 원함으로 걸어가시는 순종의 걸음이지만
우리를 가르치기 위하여 복종의 모습도 보여주신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차원의 복종일수도 있지 않을까?생각과 의견을 내어봅니다. |
2023-01-15
20: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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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간략한 의견을 추가해봅니다.
복종이란, 힘이나 권위에 관계된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투쟁의 결과로 많이 나타납니다. 구약에는 외적인 투쟁으로 많이 볼 수 있고, 외적인 힘의 굴복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내면적 의미로 생각해본다면 우리 속의 투쟁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즉, '복종하려는 마음'과 '복종하지 않으려는 마음'의 싸움 속에서 결과적으로 복종하는 것, 이 투쟁이 있는 것이 복종에 속하는 듯 합니다. 그러므로 복종에는 항상 복종하지 않으려는 반대 세력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권위에, 어떤 것은 힘에, 어떤 것은 스스로를 쳐서 복종하게 합니다.
그러나 순종은 반대 세력이 없습니다. 오직 원하고 원함으로,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종으로 시작하지만 순종으로 자라가야 한다는 말이 맞겠습니다.
예수님이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는 말씀은,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지만, 죄의 가능성도 없으신 분은 아니십니다.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다만 죄는 없으십니다. 만일, 예수님께 죄의 가능성이 없다면 죄로부터의 승리나 대속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식 이후 3번의 시험 외에도, 모든 생애 동안 수많은 유혹을 받으셨고 이기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죄에 패배했지만,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히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전 생애에는 투쟁이 있었습니다. 특히, 십자가 앞에서 마지막 기도는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지나가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였습니다. 이는 육신의 유혹이 있었으나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될 듯합니다.
죄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은 막을 수 없으나, 둥지를 트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똑같은 육신을 입으셨으므로 죄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은 우리와 동일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죄가 둥지를 트도록 놔두시지는 않았습니다. 완전한 인간이셨고, 완전히 승리하셨습니다. |
2023-01-29
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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